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평갑판형 구축함 (문단 편집) === 연합국 해군의 숨은 사역마 === 프랑스가 독일 앞에 무릎을 꿇으면서 영국은 유럽에서 혼자 독일과 맞서 싸워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게다가 [[카를 되니츠]]가 지휘하는 독일 해군 잠수전대가 북대서양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통상공격에 전력을 다 하면서 영국의 통상선은 큰 위협에 직면하였다. 영국은 각종 대잠 기술의 개발로 [[U보트]]에 대해서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인 것과 달리 처절한 실패를 맞보았고 호송선단을 조직하여 U보트의 공격에 대비하였다. 그러나 선단을 호위할 전력이 부족하였다. 일단 영국 해군은 세계 각지의 기지에 분산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영국 본토에 주둔하고 있었던 본함대(Home Fleet)는 발트 해에 숨어 있는 독일 해군 수상함대를 견제하기 위해서 스캐퍼플로우에 묶여 있었기 때문에 선단 호위에 내보낼 수 있는 함정은 한정되어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영국은 호위에 내보낼 함정을 확보하기 위해서 두 가지 방안을 내놓는다. 첫 번째는 쉽고 빠르게 건조할 수 있는 염가의 호위 함정을 새로이 건조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미국으로부터 구형 함정을 지원받는 것이었다. 전자의 결과 나온 것이 [[플라워급 초계함]]이었다. 그리고 후자를 추진한 결과 [[구축함과 기지 협정|영국은 미국에 세계 각지에 있는 영국의 해군 기지 등을 대여해 주는 조건으로 50척의 평갑판형 구축함을 지원받았다.]] 이 중 9척은 캐나다 해군에 배분되었다. 이 9척의 구축함은 캐나다 해군의 주력함 지위에 올랐다. 영국과 캐나다에 지원된 평갑판형 구축함들은 대부분 북대서양 해역에 배치되어 호송선단을 호위했으며 일부는 바렌츠 해를 지나는 대소련 지원 호송선단을 호위하기도 했다. 물론 영국과 캐나다는 이 평갑판형 구축함을 운용하면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였다. 일단 이 구축함들은 전간기 기간 동안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인수하자 마자 대규모 수리를 거의 필수적으로 받았다. 그리고 함체가 고속 항해에는 어울릴지언정 북대서양의 험한 환경 속에서 운용하기에는 그렇게 만만한 물건이 아니었다. 그랬기 때문에 승조원들은 많은 고생을 해야 했다. 게다가 항속거리가 그리 길지 못했기 때문에 해상 보급을 받지 못하면 편도로 호송선단을 끝까지 항해하지 못하고 되돌아 와야 했다. 그러나 이들은 막 신조되어 배치된 플라워급 호위함 등과 함께 U보트의 명성이 가장 드높았고 북대서양이 가장 위험했던 시기에 정면으로 그들과 맞섰고 영국의 통상선을 지켜내는 데 일조했으며, 더 나아가 전쟁의 승리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